Category: 피플

‘워메’ 정감 가는 사투리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김효미·김진아’ 대표

구수한 지역 방언을 트렌디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제품으로 탄생시킨 두 디자이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바비샤인의 김진아 대표이다. 김 대표는 3년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1913송정역시장에서 ‘역서사소’라는 상점을 김효미 공동대표와 함께 열어 동업 중이다.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을 디자인·판매해 고공행진 중인 그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안녕하세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시각디자인 기업 ‘바비샤인’과 디자인 상점 ‘역서사소’를 운영하는 김진아입니다.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우리의 모습을 가장…

글꼴보기집 <커맨드 에프> : 제작자 오새날과 신건모

계원예술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오새날과 신건모는 글꼴보기집 <커맨드 에프(Command F)>를 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더욱 질 좋은 책으로 제작되는 <커맨드 에프>는 어느덧 목표 금액의 700%를 초과 달성하며 모두의 기대를 돋우고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에 80개의 글꼴을 담기까지, 요모조모 관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꼴보기집 <커맨드 에프> : 제작자 오새날과 신건모     오새날 SHINILSA.TUMBLR.COM 계원…

<늦봄> 폰트 디자이너 스토리 : 봄을 기다리는 그녀들의 동상이몽

산돌의 신규서체 ‘늦봄‘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6개월에 걸친 늦봄의 제작과정과 폰트 디자이너로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봄을 기다리는 그녀들의 동상이몽 – ② 폰트 디자이너 스토리 산돌 늦봄체는 본문용 2종(Light, Medium)과 제목용 2종(White, Black)으로 구성된 폰트로,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이제 각각 5년차, 4년차를 맞이한 폰트 디자이너에게 있…

<늦봄> 폰트 제작스토리 : 봄에 찾아온 본격 감성 명조체

산돌의 신규서체 ‘늦봄‘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6개월에 걸친 늦봄의 제작과정과 폰트 디자이너로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봄을 기다리는 그녀들의 동상이몽 – ① 늦봄 폰트 제작스토리       산돌 늦봄체는 본문용 2종(Light, Medium)과 제목용 2종(White, Black)으로 구성된 폰트로,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이제 각각 5년차,…

타입수프 : 칼국수체 한그릇 드셔보세요

칼국수라는 이름은 글자 형태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서체 파일 내부에는 한글 2,350자, 기초 문장부호와 기호, 로만 알파벳 50여 자가 들어 있습니다. 형태적으로 휴머니스트 산세리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고, 받침이 있는 글자인 경우 부분적으로 중성과 종성이 붙어서 흘려 쓴 듯한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PLEASE PAY ATTENTION 이들을 주목해주세요_타입수프 by 한동훈   한동훈 FB.COM/ARRIEHANN HANDONGHOONS@NAVER.COM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nb…

당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타입페이스는 무엇인가요?

해외 디자이너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타입페이스는 무엇인가요?   너 없이는 못 살아   “당신에게 없어서는 안 될 타입페이스는 무엇인가요?”         01 마리아 도레울리(MARIA DOREULI), 타입 디자이너, MARIADOREULI.COM — “타입 디자이너로서 저는 렉시콘(Lexicon), 임스(Eames), 캐슬론(Caslon)을 꼭 필요로 합니다. 이 타입페이스들의 디자인은 저를 매혹시키고 지금까지 제가 다룬 프로젝트들에도 큰 영…

어쩌면 격동고딕 그 자체? 폰트 디자이너 장수영

폰트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폰트 디자이너의 에너지나 성향, 감성을 느낄 수 있을 때가 있다.하지만 이번 ‘격동고딕’만큼 폰트와 디자이너가 잘 어울리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우리가 매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화면이나 TV 속에서, 지나가다 한 번쯤 봤을 법한 바로 그 폰트! ‘격동고딕’의 디자이너 장수영과 시크한 ‘단문단답’을 나눠봤다. 거, 일도 바쁜데 짧은 호흡으로 갑시다! SBS 매직아이 포스터(좌)와 카카오톡 스티콘(우)에 사용된 격동고딕   격동고딕이 …

네덜란드 디자인 기행_강문식 디자이너

앞으로 폰트클럽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예술, 문화 뉴스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래픽디자인을 중심으로 하되 영역을 한정하지 않고 그래픽 디자인을 아우르는 다방면의 문화 예술로 확장된 시각 뉴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먼저, 강문식 디자이너를 소개한다. 강문식 디자이너는 계원예술대학교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헤릿 리트벨트 아카데미(Gerrit Rietveld Academie)에서 공부했다. 2012년에는 <브르노 비엔날레(Brno Biennial)>에 참여한 바 있고, 올해 <타이포잔치 2013>에 참여해…

길 위에서 만난 손글씨, 장영호 캘리그라퍼

  텅 비어있던 무지 노트가 바로 눈 앞에서 화려하게 변신한다. 고민고민 하다 적어달라고 뱉어놓긴 했지만 확신이 가지 않던 문구가 그의 손끝에서 가장 화려하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돌변한다. 말 그대로 일필휘지, 화룡점정. 이 지경, 혹은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 그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빈 공간만 보면 글씨를 쓰고 싶어 손이 근질거린다는 장영호 작가를 만나고 왔다. 취재. 윤유성 기자 outroom@fontclub.co.kr  안녕하세요. 장영호 작가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손글씨 쓰는 장영호라고 …

김준의 밑도 끝도 없는 인터뷰.3_이상근 편

밑도 없이 질문하고. 김준 디자이너 끝도 없이 답하고. 이상근 디자이너 밑도끝도 없는 인터뷰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디자이너가 가고 싶은 회사 1위, 2위 회사를 다니고, 창업을 해서 승승 장구 하다가 갑자기 제주도에 가서 살겠다고 모든걸 내팽개치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난 이상근 디자이너를 만나보겠습니다.     이상근 : 응답하라 준.김준 : 네 형. 이상근 : 이제서야 문자 봤다.김준 : 바쁘시군요!이상근 : 오늘 촬영이 있었거든.김준 : 오~ 무슨 촬영이요?이상근 : 무늬오징어팥빙수 ^^ 세계최초!김준 : 팥빙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