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안그라픽스

<디자인뮤지엄, 여기>: Design+Museum

디자인뮤지엄을 가보면 그 국가의 디자인 역사, 성격, 이념뿐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함께 왜 그런 디자인이 생기게 되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동시에 체험적 지식으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각 분야의 디자인적 특징이 보이게 된다.   디자인뮤지엄, 여기 : Design+Museum 안그라픽스 / 이현경 지음     봄날이 돌아왔다. 어딘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삶에 톡톡 튀는 생기와 활력을 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문화적 자극과 창조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디자인뮤지엄이다. 이 책은 …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전시 : 명조체와 고딕체의 원형을 찾아서

명조체와 고딕체. 오늘날 흔히 통용되는 가장 널리 알려진 한글 글꼴일 것이다. 그 명성 뒤에 숨겨진 이름이 있다. 명조체와 고딕체의 원형을 만들었던, 출판계와 디자인계에서도 오랫동안 감춰져 있던 이름, 최정호.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의 글꼴과 삶을 조명하는 전시가 한글날을 맞아 한 달 동안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전 2015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안그라픽스와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는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의 글꼴과 삶을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최정호는 평생을 원도 설계와 연구에…

<16시> :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독특한 책이 나왔다.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이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짝궁이 되어 추는 춤 같기도, 2인3각 같기도 하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짝꿍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16시: 이상한 시공간의 광장에 부는 바람』(박상순-유지원)   책소개 과거에 …

<에릭 길 :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 : 타이포그래피 고전 중의 고전

『에릭 길: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에세이(An Essay on Typography)』는 1931년 첫 출간과 함께 ‘다시 나오기 어려운 최고의 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릭 길이 전성기에 써낸 이 책은 독선적으로 호언하고 늘 인문적이었던 길의 생각을 보여준다. 길은 이 책에서 모양과 정렬, 기능 등 글자뿐 아니라 산업사회에서 인간의 역할에 관해 선언적으로 진술한다. 이는 산업주의와 수공예라는 두 세계를 묘사하고, 한계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책소개 글자에 관한 길의 생각은 오늘날까지 유효하다. 1931년 이 …

밑줄 긋는 디자이너.18_<비오는 날 읽는 그래픽 디자인의 역사>

비 오는 날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갔다가 ‘그래픽 디자인이 뭐예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하룻밤의 디자인 역사 여행이 이 책의 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혁명 초기에 이루어진 타이포그래피의 미약한 탄생부터 오늘날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는 글꼴의 유통까지. 크리스마스카드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다다의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최초로 CI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색상환은 누가 만들었을까? 푸투라, 유니버설, 길산스, 사봉 등 글꼴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현재 우리가 쓰는 지하철 노선도의 형태를 가장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

김준의 밑도 끝도 없는 인터뷰.3_이상근 편

밑도 없이 질문하고. 김준 디자이너 끝도 없이 답하고. 이상근 디자이너 밑도끝도 없는 인터뷰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디자이너가 가고 싶은 회사 1위, 2위 회사를 다니고, 창업을 해서 승승 장구 하다가 갑자기 제주도에 가서 살겠다고 모든걸 내팽개치고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난 이상근 디자이너를 만나보겠습니다.     이상근 : 응답하라 준.김준 : 네 형. 이상근 : 이제서야 문자 봤다.김준 : 바쁘시군요!이상근 : 오늘 촬영이 있었거든.김준 : 오~ 무슨 촬영이요?이상근 : 무늬오징어팥빙수 ^^ 세계최초!김준 : 팥빙수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