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Thanksbooks

[동네책방의 매력] 1. 뷔페 같은 동네책방, 땡스북스

‘동네책방의 매력’ 기획연재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땡스북스’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홍대 앞, 동네책방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땡스북스를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7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왔던 책방은 지난 5월, 합정역과 조금 더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보다 소박한 모습이지만, 모든 공간이 온전히 책으로 채워져서일까? 어쩐지 책에 눈길이 더 많이 간다. 가운데 길게 뻗은 책상은 좀 더 편하게 책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땡스북스의 자랑거리다. 북큐레이터 손정승 점장(이하 정승)과 염한별 매니저(이하 한별)와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봄 편지 LETTER FROM SPRING>전시 : 봄날에 날아든 그리움의 편지

알 듯 모를 듯 간질거림의 시를 꼭 빼닮은 봄이 오늘, 이렇게 또 오고 있습니다. 어렵다 할 우리 삶의 비밀이 봄에 숨어 있듯 시에서도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내 인생의 한 단어 한 문장으로 기록될지 모르는 시, 이럴 때는 이런 시, 봄날에 불쑥 날아든 그리움의 편지처럼 여러분들 손에 전해드리려 합니다.   땡스북스 전시회 : <LETTER FROM SPRING> 2016.03.30 ~ 04.26     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으면 보통 이런 대답들을 주…

<요령있게 삽시다> : 삶의 단축키 매뉴얼

프로그램의 사용법처럼 살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 –안 열리는 잼 뚜껑을 열어야 하는 작은 문제도– 를 해결하는 방법도 삶의 고수가 사용하는 단축키가 있다면 조금 더 간편하지 않을까. 소개하는 [요령 있게 삽시다 Life Hacks]은 그런 생각에서 시작된 삶의 ‘단축키 매뉴얼’이다.   요령 있게 삽시다 Life Hacks 미메시스 / 댄 마셀 지음 / 안진이 옮김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중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포토숍’이나 ‘일러스트레이터’는 기본 사용법이 매뉴얼로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실무를 …

북디자이너의 표지 이야기, <커버>

디자인 쪽 일을 하거나 아름다운 이미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pinterest”라는 웹에서 한 번쯤은 이 사람의 표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습관처럼 켜놓고 보는 이 웹사이트에서 피터 멘델선드의 표지를 만나게 되었고, 수집하며 보고 또 봐도 아름다운, 실물로 보고 가지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커버 Cover : 북디자이너의 표지 이야기 아트북스 / 피터 멘델선드 지음, 박찬원 옮김     작년 겨울, 동시에 두 권의 표지와 마감을 진행하면서 꽤나 애를 …

2016년 1월 추천도서 : 자발적 외톨이 되기

지난 연말, 잘 알지도 못하는 이들과의 시끌벅적한 모임에 지쳐버렸다면, 혹은 많은 이들 사이에서 오히려 더 외로워지는 나를 발견했다면, 새해의 시작에는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혼자 있는 당신은 더이상 쓸쓸하지 않다.   자발적 외톨이 되기 땡스, 초이스! 2016년 1월 땡스북스 추천도서   ‘아름다움을 보는 영혼은 이따금 혼자 걸어갈 줄 아는 인간일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둘일 때보다 혼자일 때 더 귀해지는 것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자발적 외톨이’…

<여행, 디자이너처럼>전시 : 6개 도시의 비밀 스팟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을 알려주는 대단한 여행 안내서보다는 친구가 손 약도를 그려주며 추천해준 작고 비밀스런 카페와 서점이 우리의 여행을 깊고 잊을 수 없게 해줍니다. 좋은 취향을 가진 디자이너 6명에게 혼자만 알고 싶은 그 도시의 비밀 스팟 6곳을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땡스북스 전시회 : <여행, 디자이너처럼> 2016.01.04 ~ 01.28   좋은 취향을 가진 디자이너 6명에게 혼자만 알고 싶은 그 도시의 비밀 스팟 6곳을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우리 모두 …

<서울의 동네서점>전시 : 동네서점 발굴 프로젝트

  서울의 동네서점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소개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서울의 동네서점들을 선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가치를 둔 것은 ‘다양성’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트렌디한 서점들의 신선함, 시간의 역사를 간직한 중견 서점들의 친근함, 사회 문화 예술 등 전문분야의 책을 다루는 서점들의 독특함 등 모두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의 동네서점 타이포잔치 2015 도시문자엽서전 SEOUL( )SOUL 다양한 동네서점들의 고유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휴대하기 좋은 …

눈이 피곤한 당신께,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과연 시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답하는 책이 있다. 시력향상요가협회의 이사장이자 야마모토 요가연구소 소장 야마모토 마사코는 3초 동작에서 30분 프로그램까지의 시력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법을 알려준다.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눈 스트레칭이란 단어 자체가 좀 생소하지만 몸을 스트레칭 하듯 눈도 스트레칭 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적인 작업자를 위한 눈 스트레칭 ANTENNA / 야마모토 마사코 지음, 박재현 옮김     몇 해 전, 안경을 맞추기 위해 시력검사차 안과에 갔…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 기능과 아름다움이 검증된 서체 모음집

서체를 둘러싼 다양한 정보와 형태에 대한 이해는 모두 디자이너의 시각적 선택의 근거이자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된다. 디자인을 하면서 콘셉트에 따른 이미지와 서체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많다. 전달에서 이미지에 따른 시각적인 부분도 크지만, 서체에 따라 디자인 성격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세미콜론 / 김현미 저     학생 때 이후로 다시 한 번 펼쳐 본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분야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