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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LETTER FROM SPRING>전시 : 봄날에 날아든 그리움의 편지

알 듯 모를 듯 간질거림의 시를 꼭 빼닮은 봄이 오늘, 이렇게 또 오고 있습니다. 어렵다 할 우리 삶의 비밀이 봄에 숨어 있듯 시에서도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내 인생의 한 단어 한 문장으로 기록될지 모르는 시, 이럴 때는 이런 시, 봄날에 불쑥 날아든 그리움의 편지처럼 여러분들 손에 전해드리려 합니다.   땡스북스 전시회 : <LETTER FROM SPRING> 2016.03.30 ~ 04.26     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으면 보통 이런 대답들을 주…

<16시> :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독특한 책이 나왔다.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이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짝궁이 되어 추는 춤 같기도, 2인3각 같기도 하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짝꿍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16시: 이상한 시공간의 광장에 부는 바람』(박상순-유지원)   책소개 과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