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뉴스 / 트렌드

그라핀 교육 브랜드 디자인 : 내 맘대로 뚝딱뚝딱

프랑스 디자인 에이전시 그라핀은 샬롱쉬르손 교육부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조율하라는 의뢰를 받아 로고와 픽토그램, 일러스트레이션과 전용 서체가 모두 포함된 재미있고 발랄한 툴킷을 만들었다.   그라핀 교육 브랜드 디자인 : 내 맘대로 뚝딱뚝딱     “사실 이 타입페이스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문자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죠.” 에이전시가 설명한다. “이 두 가지가 서로 겹쳐지면 다양한 색상의 메시지를 만들 수 있어요. 대문자와 소문자의 믹스 앤 매치도 가능하고요.” 학교의 새로운 비주얼 툴킷은 못 모양으로 …

‘카페 이마’ 리뉴얼 : 새롭게 그러나 생경하지 않게

광화문 일민미술관에 위치한 ‘카페 이마’를 아는가? 햄버그스테이크와 와플로 유명했던 이곳이 이제는 또 하나의 예술 공간으로도 자리 매김하게 될 것 같다. 최근 공간을 리뉴얼하며 디자이너 혹은 예술가가 이마의 공간을 활용해 작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가 기획되었고, 메뉴와 로고, 사인 리뉴얼 등을 이미 의뢰받아 진행 중이던 디자이너 듀오 홍은주, 김형재가 첫 번째 협업자로서 작업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카페 이마’ 리뉴얼 : 새롭게 그러나 생경하지 않게     “카페 이마는 이번 리뉴얼에 있어 완전한 교체보다는 기존안을 개선하는 점진…

채널4의 새로운 타입페이스 : 블록들의 향연

영국 공영방송 채널4의 디자인팀인 포크리에이티브(4 Creative)는 채널 4를 리브랜딩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이전부터 채널 4와 친분을 쌓아 온 스튜디오 DBLG가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아이덴츠 광고에서 아예 ‘4’를 없애 버리는 방안을 구상하며 램비 네언(Lambie Nairn)이 만든 기존의 ‘4’ 로고를 9개의 블록으로 완전히 해체시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새로운 타입페이스도 제작하기로 했다.   채널4(CHANNEL 4)의 새로운 타입페이스 : 블록들의 향연   D…

서체 ‘프랭크(FRANK)’ : 완전하게 노골적인

프랭크는 스텐실 서체로, 2013년 인쇄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체로프스키(Cerovski) 리브랜딩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서체이다. 후에 밀리외 그로테스크가 상업적인 서체 세트로 발전시켰다.   서체 ‘프랭크(FRANK)’ : 완전하게 노골적인   이 산세리프 디스플레이 서체는 선반 밀링(lathe-milling)의 전형적인 전통을 따르고 있다. 대체 글리프 세트와 추가적인 화살표들을 포함해 207개의 글리프를 갖고 있으며, 오픈타입(포스트스크립트용)과 웹 오픈 폰트 형식도 지원한다. &nbsp…

아스팔 아이덴티티 디자인 : 유서 깊은 브랜드에 상큼함을

1728년부터 사과주 제조업이 가업으로 8대째 전해 내려옴. 사과와 퀄리티에 집착하며 새로운 영국의 성공 스토리. 하지만 이들의 브랜드는 고루하고 비일관적으로 응용되고 있었다. 우리가 실제로 만난 일하는 사람들의 활발함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우리는 참된 아스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아스팔(ASPALL) 아이덴티티 디자인 : 유서 깊은 브랜드에 상큼함을 —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진정성 있는 장인의 브랜드를 새롭게 하여 영국의 동시대적인 고전처럼 행동하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었다. 트위터 피드에서 우리는 140자 안에…

큐 뮤직 리브랜딩 사례 : 생에 대한 열의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라디오 방송사인 큐 뮤직은 런던의 디자인 에이전시 딕슨박시에게 고루한 아이덴티티와 평판을 떨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오늘날의 젊은 청취자들과 다시금 연결시켜 줄 응집력 강한 브랜드 위계를 바란다는 의뢰를 한 것이다.     큐 뮤직(Q Music) 리브랜딩 : 생에 대한 열의 목표 청취자의 삶에 대한 갈망, 낙관주의, 무언가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는 욕망에 영감을 받은 딕슨박시는 통통 튀는 색상과 커다란 아이콘 서체를 사용함으로써 진행자와 아티스트를 브랜드의 중점으로 삼았다. 다른 제품들과…

산돌 제비2, GRANSHAN 한글 부문 1위 수상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타입 디자인 공모전 Granshan 2015에서 산돌의 폰트가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산돌 제비2가 한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전 세계의 모든 서체가 겨루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산돌 국대떡볶이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글과 산돌의 한글 폰트가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Korean Text Typefaces Font…

칼스버그 리브랜딩 : 새로운 잎사귀를 틔우다

칼스버그는 주요 경쟁사의 상당수가 브랜드 고급화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시장에서 뒤쳐지기 시작했다는 것과 회사의 맥주 제품군들의 브랜드 디자인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소비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해주고, 각 하위 브랜드 제품이 모체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가치를 표출해내는 브랜드 시스템을 개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 이번 프로젝트가 계획되었다.   칼스버그(CARLSBERG) 리브랜딩 : 새로운 잎사귀를 틔우다   — J …

코비 브라이언트 브랜드 서체 : 농구여 영원하라!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소더스트는 나이키의 의뢰로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한 완전히 기능적인 디스플레이 서체를 개발하게 되었다. 브라이언트의 기존 로고 ‘sheath’를 이용해 맞춤형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구체적인 의뢰 내용이었는데 이 로고는 기존 브랜딩과 궤를 함께 하며 확장될 필요가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 브랜드 서체 : 농구여 영원하라!   “여느 맞춤형 서체처럼 우리의 발상은 이 브랜드를 위해서 단독으로 존재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었죠. 우리는 나이키 디자이너들과 긴밀히 협…

타입의 미래 : THE FUTURE OF TYPE

디자이너가 아닌 많은 사람들도 이제는 명함이나 웹페이지, 결혼초대장에 쓰이는 타입페이스를 옷이나 차에 견줄 만큼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타투부터 세계적인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타입페이스 선택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타입의 미래 : THE FUTURE OF TYPE 오늘날의 타입이 과연 단단한 토양과 규칙 위에서 실험이 허용되는 지속적인 분야로 자리 잡은 것인지 아드리안 쇼네시와 함께 탐구해 본다. 글.아드리안 쇼네시(Adrian Shaughnessy) 번역.이화경     타이포그래피는 뜨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