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캘리그라피

왕은실 캘리그라피.4_글씨와 그림의 조화

이번 칼럼에서는 4번째로 그림 그리는 방법과 글씨와 그림의 다양한 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기본 재료는 먹, 화선지, 붓, 서진, 물감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먹물을 담을 벼루, 물감의 색을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한 물을 담을 대접과 물감과 먹물의 색을 다양하게 쓰기 위해 접시를 준비해 사용했습니다. 글. 왕은실 작가(캘리그라퍼) 먼저 간단하게 꽃 그림을 그려볼까요. 왼쪽 그림부터 보면 사선으로 두 번의 획으로 꽃씨와 같이 꽃잎 하나를 완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총 5장의 꽃잎을 그리기 위해 가운데 원이 남도록 둘러서…

길 위에서 만난 손글씨, 장영호 캘리그라퍼

  텅 비어있던 무지 노트가 바로 눈 앞에서 화려하게 변신한다. 고민고민 하다 적어달라고 뱉어놓긴 했지만 확신이 가지 않던 문구가 그의 손끝에서 가장 화려하고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돌변한다. 말 그대로 일필휘지, 화룡점정. 이 지경, 혹은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 그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빈 공간만 보면 글씨를 쓰고 싶어 손이 근질거린다는 장영호 작가를 만나고 왔다. 취재. 윤유성 기자 outroom@fontclub.co.kr  안녕하세요. 장영호 작가님.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릴게요.안녕하세요. 저는 손글씨 쓰는 장영호라고 …

손이 행복해 삶이 즐거운 캘리그라퍼, 공병각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이름. 한 번 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손글씨.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리고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적 손글씨로 널리 알려진 캘리그래퍼 공병각을 만났다. 취재. 윤유성 기자 outroom@fontclub.co.kr  작가님 근황은 어떠신가요? 연초에 책 한 권을 내시고 6월 말에 또 한 권을 마무리하셨는데요.네. 안녕하세요. 공병각입니다. 말씀대로 올해 2월에는 다섯 번째 에세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마무리해서 선보였고, 6월 말에는 제 첫 번째 손글씨 실용서라고 할 수 …

틀을 벗어난 감성 캘리그라피, 공병각 폰트

  소문만 무성했지 폰트로는 만나보기 어려울 것 같았던 공병각 작가의 손글씨가 폰트로 만들어졌다. 공병각 폰트는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사용 환경과 사용자들의 다양한 감성을 고려해 사인펜, 색연필, 타블렛, 매직 등 네 종류의 손글씨 폰트로 개발되었다. 곽두열 산돌커뮤니케이션 폰트디자인팀 팀장과 이호 닥터폰트 실장(전 산돌커뮤니케이션 폰트디자이너)의 도움으로 공병각 폰트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윤유성 기자 outroom@fontclub.co.kr  자료제공. 산돌커뮤니케이션 폰트디자인팀 먼저, 공병각 폰트 소개…

안병국의 웹타이포그래피 – 손글씨체와 캘리그라피의 웹디자인 활용(2)

  글. 안병국(비주얼스토리 / 아이웹디넷 대표) 캘리그라피나 손글씨를 웹사이트 디자인에 활용하는데 있어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글자의 개별적인 형태나 느낌이 아닌 디자인의 전체적인 조화라 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사이트를 이용하는 타깃,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내용에 따라 글씨의 형태나 질감, 색상이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즉, 무조건적인 캘리그라피나 손글씨의 동경에서 벗어나 조화와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감성적 접근만을 중…

왕은실 캘리그라피.3_다양한 붓과 도구들이 표현한 글꼴

  글. 왕은실 작가(캘리그라퍼) 이번 칼럼에서는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한 글씨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붓에는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양털, 닭털, 말털, 족제비털, 곰털, 수달털, 토끼털 등 다양한 털의 붓이 있습니다. 글자는 사용하는 붓털 길이와 크기에 따라 질감이 달라지지만, 붓 크기에 따른 글씨 면적이 가장 크게 변화하는데요. 막상 글자를 다양하게 쓰려면 초보자에게는 붓만 가지고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 주변에 있는 흔한 도구들을 이용해 화선지 위에 쓰면 어떠한 글자들이 나오는지 하…

왕은실 캘리그라피.2_화선지 글씨와 그림을 컴퓨터 속으로

글. 왕은실 작가(캘리그라퍼) 첫 번째 글에서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몇 가지 도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선지나 다양한 종이 위에 손으로 열심히 작업한 글씨를 어떻게 컴퓨터로 옮기는지 알아볼까요. 아무리 잘 쓴 글씨라 해도 종이 위에 머물러 있게 되면 활용 범위가 제한되기 마련입니다.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해 놓으면 활용 폭이 그만큼 넓어져 내 글씨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는데 용이하겠죠.   직접 쓴 글씨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방법에는 스캐너를 이용하는 방법과 사진으로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안병국의 웹타이포그래피 – 손글씨체와 캘리그라피의 웹디자인 활용

  글. 안병국(비주얼스토리 / 아이웹디넷 대표) 산돌의 ‘백종열체’와 윤디자인의 ‘봄날체’가 등장하면서 웹디자이너들에게 보다 확장된 컨셉트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즉, 그 자체로 세련미를 가지면서도 다른 디자인 요소들과 조형적으로 조화가 잘 되는 폰트의 등장은 고객과의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사이트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형화된 폰트에서 벗어나 손 맛이 묻어나는 손글씨 폰트의 등장은 비단 웹디자이너들 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가 필요한 다른 …

왕은실 캘리그라피.1_손으로 마음을 쓰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글. 왕은실 작가(캘리그라퍼)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가 뭐야?” 포스터, 책 표지, 포장, 광고 등 시각디자인 영역에서 캘리그라피가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위 질문을 자주 받곤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캘리그라피는 문방사우(文房四友)와 그 외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컨셉트를 잡아 손으로 글자를 디자인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붓과 먹으로만 작업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먹과 붓을 이용해 글자들을 쓰고 만들지만 잉크, 물감, 나무젓가락, 칫솔, 색연필 등 다양한 …

라벨메이커, 조르단 예레프의 와인 라벨 타이포그래피

취재. 길영화 기자(barry@fontclub.co.kr) 자료제공 the Labelmaker 라벨메이커(Labelmaker)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불가리아 디자이너, 조르단 예레프(Jordan Jelev). 처음부터 디자인을 전공한 것이 아닌 경제학과 출신으로 회계사로 일을 했던 그는 우연히 선물로 받은 닙펜(Nib pen)으로 시작된 캘리그래피 레터링으로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는 택시를 모는 의사도 있고, 토마토를 파는 엔지니어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단지 캘리그래피를 좋아한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