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동네서점>전시 : 동네서점 발굴 프로젝트

 

서울의 동네서점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소개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서울의 동네서점들을 선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가치를 둔 것은 ‘다양성’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트렌디한 서점들의 신선함, 시간의 역사를 간직한 중견 서점들의 친근함, 사회 문화 예술 등 전문분야의 책을 다루는 서점들의 독특함 등 모두들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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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동네서점

타이포잔치 2015
도시문자엽서전
SEOUL( )SOUL

다양한 동네서점들의 고유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휴대하기 좋은 서점지도를 택했다. 서울에는 400여개의 동네서점들이 운영되고 있다. 그 서점들 중에 독자들과의 소통을 활발히 시도하는 곳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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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대상은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을 제외한 중간 규모를 포함한 동네서점으로 정했다. 카페 기능이 책 판매보다 중심인 곳들은 제외했다. 한정적인 취재로 이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한 훌륭한 서점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보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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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년 이상 지역을 지켜온 서점

1-1. 은마서적
대치동 한가운데에 자리한 이곳은 뜨거운 학구열만큼이나 책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대형서점까지 갈 필요 없이 여기에선 찾고자 하는 책을 다 찾을 수 있다는 동네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아파트 (12동) 12
-562-7660
-오전 10시-밤 10시 30분

 

1-2. 행복한글간
양천향교역 근처에 자리한 이곳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파는 홈페이지가 아닌 고객센터를 따로 마련하는 등 더 좋은 방향으로 책과 고객을 연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강서구 강서로 466
-3661-6055
-www.gulgan.co.kr
-오전 10시-밤 9시

 

1-3. 예일문고
도봉구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이 삭막할 거라는 생각은 오해다. 매장 안내도와 서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고 있으면 구석구석 닿은 애정 어린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도봉구 노해로63길 84-3
-995-5206
-오전 12시-밤 10시

 

1-4. 도원문고
오랜 시간 동네를 지키고 있는 서점이다. 몇 년 전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모델 서점’으로 선정되어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이후로 꾸준히 동네 어린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
-성동구 독서당로 294
-2233-4286
-오전 10시-밤 10시 30분

 

1-5. 대교서적
한때는 수십 곳의 서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사라져버린 여의도에서 몇 안 남은 서점 중 하나이다. 1979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동네를 지키고 있으며 어린 아이였던 그때의 독자가 자신을 닮은 아이를 데리고 다시 찾는 곳이다.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20
-780-6407
-오전 8시-저녁 8시

 

1-6. 동양서림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주인공은 카뮈의 《이방인》을 사러 이곳에 들른다. 1953년에 창업한 동양서림은 70년대 영화 속 모습 그대로 쭉 혜화로터리를 지키고 있는 서점이다. 서점 양 옆의 문구점, 약국, 중식집 또한 혜화로터리를 지켜온 동지들로 이제는 서점 자체가 하나의 역사가 되어가는 곳이다.
-종로구 창경궁로 271-1
-762-0715
-오전 8시-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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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90년대 시작해 지금까지 독자들과 소통하는 서점

2-1. 노원문고
동네 주민들이 모여 무언가를 창조해 내는 곳이다. 세미나실은 연일 예약이 가득 차 있으며 북카페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큰 규모의 서점이 아니라 노원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노원구 동일로 1390
-951-0633
-www.nowonbook.com
-오전 10시-밤 10시

 

2-2. 연신내문고
연신내 주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편안함과 친근함을 무기로 동네를 지키고 있다.
-은평구 통일로 861
-352-7600
-www.ysnbook.com
-오전 10시-밤 10시

 

2-3. 불광문고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이곳 덕에 동네 주민들은 복잡한 도심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서점에는 시기별로 직원들이 선정한 테마북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도서 구입 시 책값의 10%를 귀여운 쿠폰으로 돌려준다.
-은평구 통일로 742 대한생명
-383-4236
-www.bookmanse.com
-오전 10시-밤 10시

 

2-4. 한강문고
망원동에 자리한 이곳은 ‘서점은 쉼터’라고 생각하는 대표의 생각이 눈에 띄는 곳이다. 서점 곳곳에 큰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다.
-마포구 월드컵로 125
-336-9480
-오전 10시-밤 10시

 

2-5. 홍익문고
만남의 장소로도 익숙한 이곳은 반세기 넘게 신촌을 지켜온 종합서점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돈이 잘 된 서가는 물론 눈에 잘 띄는 곳에 추천 코너를 세분화하여 독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서대문구 연세로2
-392-2020
-www.cafe.naver.com/hongikbook
-오전 9시-밤 9시

 

2-6. 햇빛문고
책을 전시하는 게 아니라 읽고 즐기는 공간을 추구한다는 대표의 희망대로 동네 사람들이 책을 즐기러 찾는 서점이다. 독서모임 뿐만 아니라 종종 동네 어린이들이 서점 견학을 오기도 한다.
-양천구 목동서로 355
-2655-2444
-오전 9시 30분-밤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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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 문화과학 서점

3-1. 인서점
82년에 문을 연 대학가 첫 사회과학서점이다. 어두웠던 시절엔 학생들의 비밀 장소였으며 이제는 ‘인문학적 가치가 다시 꽃 필 때까지 그 씨앗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진구 광나루로24길 14
-2201-2250
-오전 9시-밤 10시 30분, 일 휴무

 

3-2. 그날이오면
비판적 지성들이 소통할 수 있게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은 좋은 책을 통해 시대정신을 나누고자 하는 서점이다.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초청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조금 더 나은 그날이 오기를 꿈꾸는 곳이다.
-관악구 신림로89
-885-8290
-www.gnal.co.kr
-오전 9시-밤 12시

 

3-3. 풀무질
성균관대 앞에서 사화과학서점의 명맥을 튼튼히 잇고 있는 서점이다. 보물을 찾는 기분으로 책을 둘러볼 수 있으며 ‘풀빵’이라 불리는 서점 안의 작은 공간에선 다양한 모임이 꾸준히 열리고 있다.
-종로구 성균관로19
-745-8891
-오전 9시-밤 10시, 주말 오전 12시-밤 9시

 

3-4. 길담서원
통인동 시절을 지나 2014년 옥인동에 새로이 둥지를 튼 인문학 전문 서점이다. 이름처럼 현대의 서원이 되고자 자처하는 이곳에선 다채로운 공부모임과 서당식 공부법이 진행 중이다. 단순한 서점이 아닌 인문학당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곳엔 배움의 기쁨을 맛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9
-730-9949
-www.cafe.naver.com/gildam
-오전 12시-밤 9시, 일 휴무

 

3-5. 프루스트의 서재
금호동 언덕 위에 위치한 이곳은 인문학, 소규모출판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관련 중고도서 매입 및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서점이다. 편하게 읽고 쓰는 작은 공간을 지향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와 모임도 열린다.
-성동구 무수막길56
-www.proustbook.com
-오전 10시-밤 9시

 

3-6. 레드북스
5년 전 사회운동단체와 여러 공동체가 모여 만든 서점이다. 자발적 운동 생태계의 배후지를 자처하는 이곳은 이름처럼 한때 불온서적이라 불렸을 빨간 책들이 서점을 메우고 있다. 수익을 내는 서점보단 사회운동단체들의 방앗간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구 통일로 150-1
-070-4156-4600
-www.redbooks.co.kr
-오전 11시-밤 10시,
-토 오전 12시-밤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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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헌책방

4-1. 이상한나라의 헌책방
책방 주인이 직접 읽고 선별한 책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럽문학, 철학, 예술, 역사책을 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을에 책이 있어야 삶이 있다’는 신념으로 동네 주민들에게 소소한 기쁨을 전하는 역할을 자처하는 곳이다.
-은평구 서오릉로18
-070-7698-8903
-www.2sangbook.com
-오후 3시-밤 11시, 화,일 휴무

 

4-2. 공씨책방
신촌 대로변에 초록 간판이 인상적인 서점이다. ‘공씨’라는 서점 이름의 주인인 공진석 대표가 작고한 이후에는 가족이 이어 운영하고 있으며 책뿐만 아니라 LP, CD들도 다량 갖추고 있다.
-서대문구 신촌로51
-336-3058
-오전 10시 30분-밤 9시 30분

 

4-3. 기억속의서가
부자(父子) 헌책방으로도 잘 알려진 대양서점의 2호점으로 고서, 희귀본, 절판된 도서를 찾아볼 수 있다. 오랜 단골들이 추억을 찾아 오는 곳이다.
-서대문구 연희로가길41
-394-4853
-www.cafe.naver.com/daeyangbook
-오전 11시-저녁 8시

 

4-4. 숨어있는책
광화문 네거리에 서점을 냈어도 지금의 이름으로 지었을 거라는 책방 주인의 말처럼 서가 속 숨어있는 책을 찾는 맛이 쏠쏠한 곳이다. 출판사에서 일한 경력을 가진 책방 주인의 안목이 눈에 띄는 곳으로 인문, 사회, 예술 서적을 눈여겨 볼만 하다.
-마포구 신촌로12길 30
-333-1041
-오후 2시-밤 11시, 둘째, 넷째 주 월 휴무

 


 

5. 고서점

5-1. 통문관
1934년 관훈동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인사동거리의 터줏대감으로, 서점 자체가 역사인 곳이다. 근대의 고서들과 시, 수필의 초판본들을 만날 수 있어 오랜 시간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로구 인사동길 55-1
-734-4092
-www.tongmunkwan.co.kr
-오전 10시 30분-오후 5시 30분, 일 휴무

 


 

6. 어린이서점

6-1. 상상하는삐삐
현재 서울에서 유일하다시피 남아있는 전통 어린이 서점으로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책들로 구성된 공간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책과 편안히 놀 수 있는 분위기로 동네의 알찬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랑구 중랑천로117
-491-0516
-www.blog.daum.net/kalman99
-오전 10시 30분-저녁 7시, 일 휴무

 


 

7. 그림책서점

7-1. 피노키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문을 연 그림책&그래픽노블 전문 서점이다. 국내 그림책은 물론 각국의 원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마포구 성미산로 194-11
-070-4025-9186
-www.blog.naver.com/pinokiobooks
-오후 2시-밤9시

 

7-2. 베로니카 이펙트
오랜 연인인 두 사람이 “한 명은 글을 쓰고 한 명은 그림을 그리니 동화책을 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 된 그림책&그래픽노블 전문 서점이다. 상수동 골목에 위치한 이곳에선 그림 수업과 일러스트 워크숍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마포구 어울마당로2길 10
-6273-2748
-www.veronicaeffect.com
-오전 11시 30분-저녁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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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술서점

8-1. 더북소사이어티
경복궁역 뒤 통의동에 자리한 이곳은 큰 간판이 따로 없다. 작은 입간판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아티스트북, 건축, 디자인 관련 서적 및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저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와 새로운 창작프로젝트들을 접할 수 있다.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2
-325-5336
-www.thebooksociety.org
-화-금 오후 1시-저녁 8시, 주말 오후 1시-저녁 7시, 월 휴무

 

8-2. 북스테이지
소극장의 메카 혜화에 있는 공연예술전문서점이다. 연극, 사진, 무용 등 예술에 관한 책을 갖췄으며 단순 서점을 넘어 무대와 소통하는 예술 공간을 추구하는 곳이다.
-종로구 대학로10길 17
-3668-0034
-www.hanpac.or.kr
-오후 2시-밤 11시, 월 휴무

 

8-3. 심지
1994년부터 강남에서 인테리어 및 건축 관련 해외잡지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심지 굵은 서점이다. 조경, 디자인 관련 서적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어 건축을 하는 이라면 쉬이 나올 수 없는 곳이다.
-강남구 논현로 723 창성빌딩
-512-1788
-www.simjibook.com
-오전 9시 30분-저녁 7시, 토 오전 10시-저녁 6시, 일 휴무

 


 

9. 독립출판물 서점

9-1. 유어마인드
산울림 소극장 근처, 예전 기찻길 옆 한적한 건물 5층에 자리하고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수고로움도 잠시, 아늑한 서점에 들어서면 마치 세상과 동떨어져 책과 나만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독립출판물 판매뿐만 아니라 유어마인드에서 직접 제작하고 출판까지 한 양질의 책들이 매년 꾸준히 나오고 있고 벌써 7회를 맞는 아트북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마포구 와우산로35길 7
-070-8821-8990
-www.your-mind.com
-화-토 오후 2시-밤 9시 30분, 일 오후 2시-밤 9시, 월 휴무

 

9-2. 헬로인디북스
책방피노키오와 나란히 연남동을 지키고 있는 서점이다. 독립출판을 사랑하는 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포구 동교로46길 33
-www.hello-indiebooks.com
-오후 3시-밤 9시, 화 휴무

 

9-3. 스토리지북앤 필름
해방촌 언덕에 있는 독립출판물 서점이다. 필름카메라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사진, 출판 관련 강좌도 열리는 곳이다. 특히 나만의 사진집 만들기 강좌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용산구 신흥로 115-1
-010-2935-9975
-www.storage bookandfilm.com
-오후 1시-저녁 8시

 

9-4. 이곶
국내외 독립출판물, 책방 주인의 개인적인 취향이 묻은 책을 판매하는 곳이다. ‘곶’은 제주도 말로 숲이라는 뜻으로 이곶에서는 제주도 관련 책들도 만날 수 있다. 간단한 음료와 함께 책을 읽다보면 책의 숲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성동구 광나루로9길 2
-070-4610-3113
-www.igot.co.kr
-화-토 오후 2시-밤 9시, 일 오전 12시-저녁 6시, 월 휴무

 

9-5. 반반북스
독립출판물의 불모지인 노원에 문을 연 작은 서점이다. 반반이 모여서 하나를 이루면 그냥 하나인 것보다 더 온전해진다고 믿는 책방 주인은 색이 분명한 소규모출판사 책을 중심으로 소규모출판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 동일로 1456
-9150-1696
-www.banbanbook.blog.me
-오후 2시-저녁 8시, 월 휴무

 

9-6. 노말에이
국내외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그래픽디자인스튜디오 131WATT에서 운영하는 서점이다. 다양한 주제의 노말에이 워크숍이 매달 열리고 있다.
-중구 장충단로7길 17 2층
-070-4681-5858
-www.normala.kr
-오전 11시- 저녁 8시, 매달 둘째, 넷째 주 월 휴무

 

9-7. 다시서점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에 다시 서점을 하자’는 의미로 서점 이름을 지었다. 시집 『시월세집』 발행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용산구 대사관로6길 21 1층
-www.facebook.com/dasibookshop
-오전 12시-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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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해외출판물 서점

10-1. 포스트포에틱스
이태원에 자리한 디자인 서점으로 다양한 디자인 서적 및 일러스트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하얀 네모를 연상케하는 흰색 공간 덕에 책의 다채로움이 돋보이는 곳이다.
-용산구 이태원로240
-322-7023
-www.postpoetics.kr
-오후 1시-저녁 8시, 일 휴무

 

10-2. 온고당
30년 넘게 홍대 앞을 지켜온 서점으로 외국서적 및 디자인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요리, 패션, 인테리어 분야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오래된 잡지부터 최신 잡지까지 둘러보다 보면 홍대 앞을 지켜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마포구 와우산로105
-332-9313
-www.ongodang.co.kr
-오전 10시-밤 9시

 

10-3. 매거진랜드
20년간 수입서적업체에서 근무한 책방 주인이 15년째 운영 중인 서점이다. 다양한 해외잡지 및 디자인서적을 갖추고 있으며 시중에서 찾기 힘든 잡지도 찾아볼 수 있다.
-마포구 잔다리로6길 17
-3142-6460
-www.eyebook.co.kr
-오전 10시 30분-저녁 8시, 일 휴무

 

10-4. 아이디앤북
건축 디자이너 출신의 책방 주인이 디자이너들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서점이다. 디자인의 역사를 다룬 책을 만날 수 있다.
-마포구 어울마당로 136-3
-334-8556
-www.idnbook.co.kr
-오전 10시-밤 10시

 


 

11. 만화서점

11-1. 한양툰크
홍대 앞 한양툰크는 문을 열고 들어가 책을 따라 구경하다보면 서점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되어 있다. 오래된 서점답게 이미 절판되어버린 책도 찾아볼 수 있다.
-마포구 홍익로6길 67
-338-5210
-www.toonk.com
-오전 9시 30분-밤 11시

 

11-2. 북새통문고
홍대 앞에서 한양툰크와 함께 만화 서점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놀라운 규모에 한 번, 공간을 꽉 채운 만화책에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다.
-마포구 홍익로6길 57
-324-0211
-www.booksaetong.co.kr
-오전 9시-밤 10시 30분

 


 

12. 소규모 복합서점

12-1. 책방만일
‘책을 통해 만일의 세계를 상상합니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서점이다. 작은 출판사의 책은 눈에 띄는 곳에, 무거운 주제는 어렵지 않게 시작 할 수 있도록 같이 읽으면 좋을 책들을 엮어 진열해 놓는다. 망원시장의 먹거리와 함께하는 만일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네와 상생하고 있다.
-마포구 희우정로16길 46
-070-4143-7928
-www.facebook.com/manilbooks
-오후 1시-저녁 8시, 일 휴무

 

12-2. 200/20
전자상가가 즐비한 세운상가에 둥지를 튼 서점으로 매해 다른 주제를 선정해 책을 판매하는 곳이다. 올해의 주제는 ‘시간과 공간’으로 이와 관련된 철학, 문학 등 인문학 책을 주로 만나볼 수 있다.
-중구 청계천로160 청계상가 가열 311호
-www.200×20.org
-오후 2시-저녁 8시, 일 휴무

 

12-3. 오디너리북숍
조용한 성북동에 자리한 서점으로 독립출판물 및 소규모출판물을 갖춘 곳이다. 나만의 책 만들기 워크숍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주변의 성북동 가게들과 함께 플리마켓 등을 열어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성북구 성북로6가길 1
-070-8288-8715
-www.o_bookshop.blog.me
-오전 11시-저녁 8시, 일 휴무

 

12-4. 책방요소
작은 요소들이 모여 큰 요소가 되듯, 또 다른 요소의 요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가진 서점이다.
-중구 청파로 437-1
-070-4144-7866
-www.facebook.com/yosobyyosoes
-오후 2시-저녁 8시, 일 휴무

 

12-5. 책방오후다섯시
회기에 먼저 자리를 잡은 오랜 친구의 스튜디오에 서점을 내어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친구네 집에 놀러간 듯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으며 한쪽에 있는 회색 벽은 작은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동대문구 회기로26길 14 3층
-070-7565-5216
-www.5pmbooks.com
-금 오후 2시-저녁 7시, 주말 오후 1시-저녁 7시, 평일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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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퀴어서점

13-1. 햇빛서점
게이인 서점 주인이 ‘자신이 가고 싶어 만든’ 한국 최초의 성소수자를 위한 서점이다. 국내에서 성소수자가 만들었거나 성소수자커뮤니티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창작물을 비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내년 4월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한다.
-용산구 보광동 우사단로10길 84
-www.facebook.com/sunnybooks.kr
-주말 오후 2시-저녁 8시

 


 

14. 전시가 있는 서점

14-1. 책방이음
수익을 내는 서점이 아닌 ‘공익서점’을 지향하며 좋은 책을 통해 서로 손 내밀고 잡아주는 세상을 꿈꾸는 곳이다. 우리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강좌뿐만 아니라 안쪽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연일 전시가 끊이질 않는다.
-종로구 대학로14길 12-1
-766-9992
-www.eumartbook.com
-화-토 오후 1시-밤10시, 일 오후 1시-저녁 7시, 월 휴무

 

14-2. 땡스북스
홍대 앞이라는 동네 특성을 고려해서 선별한 책들을 갖춘 친근한 동네서점이다. 한 달에
한 번 출판사와 함께 주제가 있는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있다. 홍대 앞 사람들에게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마포구 잔다리로28
-325-0321
-www.thanksbooks.com
-오전 12시-밤 9시 30분, 매달 마지막 주 월 휴무

 


 

15. 술이 있는 서점

15-1. 북바이북
‘책맥’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서점답게 이곳에선 커피는 물론 맥주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다. 본점과 소설점으로 분리하여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다달이 꽉 차 있는 강좌와 책꼬리 문화, 다독왕 시상 등을 통해 독서를 장려하고 있다.
-마포구 월드컵북로44길 32
-308-0831
-www.bookbybook.co.kr
-평일 오전 11시-밤 11시, 토 오전 12시-저녁 7시, 일 휴무

 

15-2. 퇴근길책한잔
이대 앞 술과 책이 있는 작은 책방으로 독립출판물과 소규모출판물을 판매하는 서점이다. 집에 바로 가기엔 뭔가 아쉬운 날, 책과 함께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영화 상영이 있고 때때로 책방 콘서트가 열린다.
-마포구 숭문길206
-www.blog.naver.com/booknpub
-오후 3시-밤 9시, 화 휴무

 


 

16. 여행서점

16-1. 일단멈춤
여행을 주제로 독립출판물과 일반단행본을 판매하는 서점이다. 책뿐만 아니라 책방 주인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모은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포구 숭문16가길 9
-2686-2906
-www,blog.naver.com/stopfornow
-오전 12시-저녁 8시, 일 휴무

 

16-2. 짐프리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건물에서 여행서를 판매하는 곳이다. 단순한 서점을 넘어 zimfree라는 이름대로 짐 보관 서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포구 양화로156 LG팰리스빌딩 지하 2층 222호
-322-1816
-www.zimfree.com
-오전 9시-밤 11시

 



 
1.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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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문학동네 │ 이장희 저 │ 18,000원
경복궁, 명동, 숭례문, 인사동, 정동, 청계천 등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룬 장소들은 소풍 장소로, 약속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지만, 그곳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나 장소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오랫동안 서울에서 살았지만 서울에 대해 잘 몰랐기에 서울 스케치 여행을 시작했다는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거리와 건물, 공간에 아로새겨진 옛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취를 섬세한 필치의 스케치로 되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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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페이퍼스토리 │ 오영욱 저 │ 16,500원
그림 그리는 건축가 오기사가 살고 걷고 숨 쉬며 사랑하는 도시 대한민국 서울의 건축과 지문, 도시와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 서울에 관한 다소 불편한 진실에서부터 무분별한 도시 개발에 관한 건축가로서의 애정 어린 걱정, 그리고 서울에서 살아가는 이로서의 삶과 사랑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담아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문양은 각양각색이고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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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재발견
페이퍼스토리 │ 승효상, 오영욱, 조한, 권기봉, 조용헌, 로버트 파우저, 이현군, 유재원, 고미숙 공저 │ 16,000원
2013년부터 우면산 숲속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인문학 강의’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문학, 예술, 철학, 건축, 역사, 지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 시민이 함께 도시의 일상 속 아름다움과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인문학 강의 형식으로 기획된 것이다. 도시의 탄생에서부터 현재 서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서울을 아우르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서울과 도시에 대한 독특한 주제 강의를 선정하고 책의 말미에는 ‘서울 시민의 행복 철학’이라는 주제로 박원순 시장과 고미숙 선생의 대담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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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케이드 프로젝트
민음사 │ 류신 저 │ 18,000원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서 모티프를 얻어 쓴 책. 한국 최초의 근대적인 거리 산책자 소설가 구보 씨를 2013년 지금의 서울 거리로 호출해 서울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탐사하며, 소설, 시, 회화, 조각, 대중가요 등의 문화 텍스트를 시대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풍성하게 인용해 벤야민식 도시 읽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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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SEOUL
프로파간다 │ 피터 W. 페레토 저, 신병곤 사진 │ 15,000원
건축가이자 건축 교육자인 피터 윈스턴 페레토가 사진가 신병곤과 함께 담아 낸 서울의 특징적 일화와 풍경들. 페레토가 묘사하는 서울은 진기한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수많은 단편들이 다닥다닥 모여들어 하나의 정착지를 형성해낸 불연속성의 도시이자 역사적 유산이 풍부하면서도, 특징 없는 것들로 빽빽이 들어찬 모습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서울을 높은 위치에서 비평하기보다는 평범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춰 이 도시의 현상을 설명하고 해명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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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속 건축
안그라픽스 │ 울프 마이머 저, 전정희 역 │ 18,000원
서울과 인근 지역의 건축물 216개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서울 건축물 아카이브이자 건축으로 보는 서울 안내서. 건축 전문 작가이자 비평가, 교육자인 저자는 독일인으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이방인’의 입장에서 서울의 건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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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축 만담
아트북스 │ 차현호, 최준석 공저 │ 18,000원
십 수 년의 인연을 이어온 두 건축가가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와 그 속에 자리하고 있는 건축에 대한 사색을 일상에 녹여 편안하게 써내려간 에세이. 건축은 예술이기 전에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 우리 곁에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 건축 만담』은 내가 사는 집,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눈을 갖는 데 훌륭한 지침서 역할을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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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서울 여행
지콜론북 │ 이예연, 이혜림 공저 │ 14,000원
이동만을 위한 버스를 생각한다면 이는 단순한 ‘교통 수단’에 불과할 것이다. 『버스로 서울 여행』은 이런 버스에 대한 생각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책이다. 장소와 장소를 이어준다기보다 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버스, 정해진 정류장을 순환한다기보다 맛집이나 카페, 공원, 전시장 등의 볼거리 투어가 가능한 버스. 이를 바탕으로 선정된 7개의 노선을 따라 서울을 여행하다 보면 이전에는 미처 알 수 없었던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 누릴 거리가 서울 안에 이처럼 가득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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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스
지콜론북 │ 이예연, 이창원, 이혜림 공저 │ 16,000원
서울은 보려는 자에게는 활짝 열리는 거대한 전시장과 같다. 이 책은 서울의 맛집과 관광 명소를 담고 있지 않다. 그저 버스를 타고 서울이라는 우리 삶의 터전 속으로 뛰어들어 우리가 늘 보는 거리, 늘 보는 건물, 늘 보는 사람들에 대해 다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버스 노선을 따라가며 각각 다른 여행을 시작한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세 명의 젊은이들이 들려주는 이 버스 탐험기는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서울 도심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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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아트 서울
프로파간다 │ 김권진 저 │ 15,000원
사진가 김권진이 기록한 서울 거리에 그려진 스트리트 아트 작업을 담은 책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기록해온 500여 스트리트 아트 작업 가운데 200여 작업을 선별하여 정리하였다. 나나, 정크하우스, 식스 코인, 김시훈, 반달, 에릭 데이비스, 와키원, 몬스터 아람, 조르바 등의 작가들의 작업과 누가 그린 것인지 알 수 없는 많은 작업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 스트리트 아트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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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K
어라운드 │ 차우진, 오영욱, 김중혁, 이유, 대니애런즈, 유하준, 최지형 공저 │ 12,000원
음악평론가 차우진, 건축가 오영욱, 패션디자이너 최지형, 뮤지션 대니애런즈, 모델 이유, 소설가 김중혁, 배우 유하준이 들려주는 서울의 공원에 얽힌 추억. 공원으로 나설 이들을 위해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혹은 주변의 다양한 상점, 식당, 카페, 예술공간들의 소개와 서울의 구석구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2.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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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남해의봄날 │ 백창화, 김병록 공저 │ 16,500원
시골 책방 초보 주인장의 전국 골목골목 동네서점 탐문기. 오랫동안 도서관 운동을 통해 내공이 다져진 저자가 시골에 서점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실험을 담은 이 책은 작은 책방이 가진 의미와 역할 등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깊이 있게 읽어낸 후 흥미롭게 풀어낸다. 전국 작은 책방 70여 곳의 예쁜 그림지도는 이 책의 특별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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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서점
나무수 │ 현광사 MOOK 저, 노경아 역 │ 11,500원
최초의 도쿄 서점 여행 가이드북. 책장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서점, 우리의 일상을 바꿀만한 해답을 제시하는 서점, 책을 통해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서점, 일상의 예술을 발견하는 서점, 동네 사람들에게는 친근한 존재이자 보물 창고 같은 동네 서점까지, 22곳의 서점 소개 외에도 도쿄의 대표적인 서점 거리인 진보초, 아네센, 니시오기쿠보 산책길을 따라 소개된 각양각색의 서점과 헌책방, 카페와 레스토랑에 관한 정보는 현지인의 시선으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쿄의 북카페
나무수 │ 현광사 MOOK 저, 배가혜 역 │ 11,500원
최초의 도쿄 북카페 여행 가이드북. 찾아오는 이에게 휴식과 영감을 주는 북카페, 방대한 양의 책을 자랑하는 도서관 같은 북카페, ‘책과 커피’보다 ‘책과 술’이라는 이에게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요리를 즐기며 긴 밤을 지낼 수 있는 바 같은 북카페, 사람과 책의 만남을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일을 벌이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소셜 북카페, 책과 커피를 매개로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북카페까지,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신선하고 진화된 형태의 북카페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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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책방
플레이그라운드 │ 최한샘 저 │ 15,000원
대형서점과의 경쟁 속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작지만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뉴욕의 작은 책방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획일화된 대형서점과는 달리 문학서점, 요리책서점, 여행서점, 희귀본서점, 헌책방 등 저마다 뚜렷한 색깔을 지닌 서점들은 보유한 책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방문하는 고객들, 스태프들의 스타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마저 제각각 개성이 넘친다. 또한 스무 개의 서점 외에도 책의 말미에 ‘놓치긴 아까운 그밖의 책방들’에 대해 따로 묶어 그 풍성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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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이야기나무 │ 백창화, 김병록 공저 │ 15,000원
유럽의 골목마다 살아있는 서점들, 영유아부터 실직자들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도서관들, 교통이 불편한 산골짜기 마을에 자리잡은 수십 개의 서점과 도서관들, 책으로 가득한 마을들.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책으로 둘러쌓인 유럽의 풍경은 사뭇다른 우리의 주위와 대비돼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 책은 유럽 책공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책공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서울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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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은 서울의 명소, 음식, 문화, 축제, 역사 등 50개의 다양한 모습의 서울을 소개하는 카드 형식의 여행지도 입니다. <서울산책>은 기존의 여행책과는 달리 50개의 카드와 지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카드의 앞면은 서울을 소개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있고, 뒷면은 그곳을 설명하는 설명글이 적혀있습니다. 유니크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소장하고 싶은 크기의 컴팩트한 카드형태로 디자인 되어 감성적인 서울의 추억을 간직 할 수 있습니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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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동네서점 지도를 소개합니다

네이버에서 ‘동네서점 지도’로 검색하세요.
함께 만드는 독립잡지 및 아트북 구매 가능한 독립출판 서점들의 지도입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동네서점을 검색하고 방문해 보세요. 동네서점 지도 인덱스에 자신이 추천하는 서점들 정보를 올려주세요. 앞으로 퍼니플랜과 땡스북스가 두 번째 동네서점 종이지도를 준비중입니다. 좋은 정보를 함께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Bookshop Map in Korea
Map of independent art bookstores in Korea.
Created by Funnyplan, www.funnypl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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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스북스 전시에 이어 11월 11일 부터 12월 2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전시는 엽서로 서점들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동네서점들을 카테고리로 묶고 그 중 대표서점이 선정한 도서들을 엽서로 만들었습니다. 엽서는 서점 정보와 추천 도서를 전시 관람객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엽서들은 서점 지도와 함께 동네서점들에 비치해 다양한 곳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www.typojanchi.org

 

‘SEOUL( )SOUL’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재조명하려고 합니다. 서울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공간들이 있습니다. 하나의 사람과 공간은 한 점에 불과하지만 이러한 점들이 모여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시의 일상을 살며 비싼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고, 큰 집에서 사는 것은 돈이 있다면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도시의 일상이 집 밖을 나서는 것이 즐겁고, 마주치는 사람들이 반갑고, 문화적 자극을 받으며 사는 것은 돈이 많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성은 도시의 일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서울의 다양한 동네서점들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주고 건강한 에너지를 공유하는데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둘러본다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상의 풍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땡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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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동네 서점이나 전문서점이 중요하지만 수준이 안되는 서점도 있는듯… 전문서점이라고 하는 심지 서적도 수입 서적에 원화 가격도 잘 안붙어있어, 일일이 물어봐야 하고, 가격 몇번 물어보면 사장이라는 분이 대놓고 욕을 하고, 책 안판다고 길길이 뜀. 당한 사람이 나만이 아니더라는… 책사러 가면 사장님 눈치 잘 보셔야 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