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 위의 「라바」 (부제 : 한글과 라틴의 팽팽한 균형감)

¶ 2023년 6월 22일자 산돌구름 뉴스레터 <구름레터>에 소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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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언어를 하나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 이것은 다국어 폰트 개발의 요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라바」의 유전적인 특징을 따르면서도 한국에서의 보편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하고 한글 고유의 맥락을 따라 진행된 흥미로운 프로젝트, 「Sandoll 라바」 제작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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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라틴의 전반적인 특징을 인지한 채 「라바」 한글을 바라보면, 라틴과 동일한 설계 방식을 따르려 한 디자이너의 노력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속공간을 일관적으로 설계하여 정교한 인상을 가미한 점이나, 피읖(ㅍ)의 내릿점, 치읓(ㅊ)과 히읗(ㅎ)의 꼭지점 등에서 붓글씨의 맥락을 따르려 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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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라바」 한글은 획과 공간 곳곳에서 「라바」 라틴의 정체성을 따르려 했는데요, 사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부분은 한글만의 독자성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일례로 주요 문장부호의 크기나 위치를 조정해 한글에 맞춰 개발된 문장부호는 다른 다국어 폰트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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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라바」를 한글화하는 과정에서 라틴 폰트 디자인의 맥락을 이어 간 부분과 한글의 고유한 맥락을 따른 부분을 자세히 소개한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전체 아티클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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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oll 라바 폰트 자세히 보기 : 산돌구름 (sandoll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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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구름레터 전문 읽기 : 천칭 위의 라바 : 스토리 – 산돌 Sandoll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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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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