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IPad에서 서체 관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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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드디어 다양한 서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애플은 지난 6월 3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패드에 탑재될 새로운 OS를 공개했다. 스플릿뷰, 슬라이드 오버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과 새로운 제스처의 추가, 파일앱의 확장 등 기존 기능의 강화가 아이패드의 독립을 실감케 한 가운데 폰트업계에서도 귀를 쫑긋 세울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서체관리자’의 등장이다.

아이패드로 문서작업이나 그래픽작업을 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어플 등을 사용해 폰트파일을 관리해야 했다. 프로파일 구성, 서명 등 어려운 말들과도 씨름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iPodOS에서는 이런 경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의하면 서체관리자를 사용하면 유저는 주로 사용하는 앱에서 맞춤형 서체를 다운로드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물론 다운로드할 수 있는 폰트들의 수급, 라이선스의 적용, 산돌구름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호환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도 많다. 하지만 그간 아이폰과 맥 그 사이에서 어정쩡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던 아이패드가 홀로서기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것에서 향후 발전을 더욱 기대해봄직하다. 새로운 iPodOS는 2019년 가을부터 사용할 수 있다.

 


FONTCLUB 에디터 황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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