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 서체들(Unique Fonts) : Pipo

본 연재는 국내외의 개인 혹은 기업에서 제작, 서비스하는 폰트 중 독특한 면을 가진 서체를 모아 소개한다. 서체 ‘피포(Pipo)’는 튜브 형태의 폰트로, 라인드로잉처럼 보이는 스타일과 구불구불한 튜브(관) 형태의 모양이 특징이다.

 

고유한 서체들(Unique Fonts) : 3. Pipo
남주현(유어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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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피포(Pipo)’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브누아 보드후인(Benoît Bodhuin)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피포는 튜브 형태의 폰트로, 라인드로잉처럼 보이는 스타일과 구불구불한 튜브(관) 형태의 모양이 특징이다. 피포는 전체적으로 둥글고 매끄러운 형태를 가진다. 획을 부분부분 공백으로 잘라 완결되지 않은 공간을 만들어주고, 꺾여 돌아가는 튜브의 모습을 응용하여 알파벳의 형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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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혀있지 않은 공간이 생김으로써 글자가 더 그래픽으로 인식되고, 문자의 기능 역시 획득된다. 한편으로 그 특성이 핵심이어서 본문보다 제목용로서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고, 반대로 그로 인해 생기는 공간 때문에 긴 문장으로 쓰기에는 읽기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프로젝트에 맞는 활용이 요구되는 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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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Pipo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정식 구매(45유로) 후 상업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http://pipo­font.tumblr.com/

http://www.bb­bureau.fr/post/54518187074/pipo­type

http://www.bb­bureau.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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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어마인드 남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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