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평론1> : 디자인의 의미를 음미하는 디자인 비평지

독립디자인학교인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에서 디자인 비평 전문지 <디자인 평론>을 발간했다. 이 <디자인 평론>은 흔히 가볍게만 생각되는 디자인에 대한 성찰적인 담론과 탐색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삶 속에서 디자인이 갖는 의미를 보다 깊이 음미하고 누려보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보여진다.

 

디자인 평론_표지_최종(0708).indd

 

책소개

국가 정책에서부터 대중의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 시대이건만, 정작 디자인에 대한 진지한 담론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아마도 그것은 디자인이란 진지함이나 지성적인 성찰과는 상관없는 가볍고 표피적이며 부유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어떠한 것도 지성적인 성찰의 대상에서 제외시켜도 좋은 것은 없다. 왜냐하면 이 세계는 결국 우리가 이해한 만큼만 자신의 의미를 드러내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디자인 평론>은 흔히 가볍게만 생각되는 디자인에 대한 성찰적인 담론과 탐색을 통해 우리 사회와 삶 속에서 디자인이 갖는 의미를 보다 깊이 음미하고 누려보기 위한 시도의 하나이다. 오늘날 전통적인 예술비평은 물론이고 정치, 경제, 군사를 비롯하여 패션, 음식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비평 활동이 나름대로 제 목소리를 가지고 전개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디자인 비평이란 적잖이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디자인이 사회와 문화의 한 부분으로서 제 몫을 해나가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비평이라는 생각에서 새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

 
“우리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한국 디자인에 잠시 열렸던 비평의 시대를 다시 열어가고자 한다. 우선은 1년에 한 권씩이라도 착실히 발간할 계획이다. 내공을 쌓는 대로 조금씩 늘려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16년 전 디자인 비평의 시대를 열었던 두 종의 평론지 발간사에서 한 토막씩을 다시 꺼내어 읽어봄으로써 우리 디자인 담론의 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여본다.”
― 발간사, ‘다시 디자인 비평의 시대를 열며’ 중에서

 

디자인 평론_내지 펼침면(0731)_페이지_2
디자인 평론_내지 펼침면(0731)_페이지_4

 

차례

-발간사

<특집 성찰적 디자인>
-‘세월호’와 ‘디자인 서울’ — 최 범
-디자인으로 세상을 성찰하다 — 박지나
-현실 디자이너의 깨달음 — 한상진

-한국 디자인사의 한 장면 ① : 경성부민관 — 김종균
-한글의 풍경 — 최 범
-더블 넥서스 ① : 미녀 디자이너 — 이지원 + 윤여경
-DDP의 ‘엔조 마리’전 — 김상규
-슬로시티 운동과 문화도시의 정체성 — 황순재

 
 

책정보

-제목 디자인 평론 1
-펴낸이 강대인
-엮은이 최 범
-펴낸날 2015년 7월 10일
-펴낸곳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크기 148x225mm
-쪽수 124쪽
-가격 10,000 원
-분야 디자인 평론, 디자인 이론

 

 

디자인 평론_내지 펼침면(0731)_페이지_3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