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레터링 (부제 : 과자 패키지 관찰 일지)

¶ 2023년 7월 27일자 산돌구름 뉴스레터 <구름레터>에 소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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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간단한 퀴즈로 폰트 아티클을 시작해 볼게요!

 꼬북칩의 상표를 잘 봐주세요. A, B, C 중에 어떤 것이 진짜 꼬북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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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B 였습니다! (←드래그 하면 정답이 보여요!✨) 꼬북칩의 과자 모양에서 추리 가능한 정답이었어요. 가운데가 도톰한 과자 모양을 상표에도 적용한 제품의 형태적 특징을 담은 케이스예요. 꼬북칩의 과자는 거북이의 등껍질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요.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과자와 거북이 캐릭터, 그리고 이런 특징을 담은 레터링까지 더해져 제품 특성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어때요, 퀴즈 정답을 맞추셨나요?
오늘의 폰트 아티클에서는, 익숙한 ‘과자 패키지’에 사용된 레터링을 세 가지 관점에서 관찰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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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포인트 1 : 보기만 해도 맛있다

첫 번째로 미각의 시각화 케이스인데요. 번개의 형태와 머리가 쭈뼛 선듯한 모양으로 아이셔의 짜릿한 신맛을 표현한 것 같아요. A는 오리지널 아이셔 패키지이고 B는 마이구미의 상표를 참고해 적용해 본 패키지예요. 어떤가요? A와 B 중에 어떤 디자인이 더 침이 고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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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포인트 2 : 세월 따라 왔어요

기존의 오리온 다이제가 2012년 오리온의 자사 브랜드인 닥터유 다이제로 변경되면서 바뀐 패키지 디자인을 관찰해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품명의 표기 방식이에요. 이렇게 패키지에 적용된 레터링에서 각 시대에 따라 제품이 내세우고 싶은 메시지가 달라짐을 읽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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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포인트 3: 조상님이 되기까지

마지막 관찰 포인트는 두 번째 케이스와는 반대로, 기존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고수해 제품의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사례예요. 예시 제품은 ‘**깡’ 제품인데요, 과연 어떤 방식으로 헤리티지를 보여주고 있는지, 폰트 아티클 전문을 통해 만나보세요. 폰트 아티클 전문에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자세히 관찰한 내용이 가득하니, 알게 모르게 지나쳤던 레터링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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