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 폰트로 되살아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 12월 27일 공유마당을 통해 박경리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KCC박경리체’를 공개했다.
17년 공개된 KCC김훈체에 이어 이번에 발표된 KCC박경리체는 국민 손글씨 선정 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토지문화재단을 통해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된 폰트다. 국민 손글씨 선정 위원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폰트 발굴을 위해 문화계, 예술계, 저작권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폰트 제작 후보자가 될 저명인사들을 선별 후 손글씨를 기증받아 제작한다.
대하소설 <토지>로 잘 알려진 故 박경리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를 누구보다 깊고 섬세하게 다룬 소설가다. 토지문화재단의 김영주 이사장은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글씨체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복원된 것 같다”며 “올해는 박경리 작가 추모 10주기인데 KCC박경리체가 제작, 배포되어 국민들이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에 공감하고 이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CC박경리체는 출처표기와 변경금지 조건만 지킨다면 일반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유마당 웹사이트의 무료폰트 게시판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KCC박경리체 다운받기
https://gongu.copyright.or.kr/gongu/wrt/wrt/view.do?wrtSn=13209185&menuNo=200023
FONTCLUB 에디터 황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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