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소설가 김훈체 포함 무료 폰트 2종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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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가 일반 국민 누구나 저작권 걱정 없이 마음껏 창작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KCC-김훈체’와 ‘KCC-은영체’를 개발했다.

‘KCC-김훈체’는 소설 <남한산성>을 쓴 김훈 작가의 손글씨를 기증받아 폰트화한 서체로, 김훈 작가는 아직도 컴퓨터가 아닌 원고지에 집필하는 몇 안 남은 작가로 그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 ‘KCC-김훈체’와 함께 공개된 ‘KCC-은영체’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2016년 진행한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황은영씨의 손글씨를 폰트화한 서체로 대표 국민 손글씨 폰트라고 할 수 있다.

개발된 폰트는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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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저작물을 수집하고 제공하는 공간이다. 콘텐츠를 만들고(Create), 나누고(Share), 다시 쓰는(Remake) 열린 공간의 컨셉을 갖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공유 저작물은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 저작권 보호기간이 만료된 저작물, 저작권(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포함)이 기증된 저작물, 일정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 허락표시 저작물(CCL), 공공기관이 창작하거나 취득하여 관리하고 있는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저작물(KOGL)을 모두 공유저작물이라고 한다.

공유마당에는 폰트 말고도 사진, 음악, 문서서식, 일러스트 아이콘/ 디자인 소스 등 다양한 공유저작물들이 모여 있어 창작자나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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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작권위원회는 앞으로도 유명한 작가들의 손글씨 등 다양한 폰트를 개발하여 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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