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의 해커 시절에서 영감을 얻은 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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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폴슨(Paw Poulson)이 디자인한 “빌” 서체는 리츠피크(leetspeak·숫자나 부호를 조합해서 만든 단어)를 사용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 포 폴슨은  빌 게이츠의 과거 해커 시절에서 영감을 얻는 “빌”이라는 새로운 폰트를 개발했다. 노-프릴(no-frills·군더더기 없는) 형태의 이 폰트에는 자칫 목적성을 헤칠 수 있는 세리프나 악센트는 가미되지 않았다. 빌 폰트로 타자를 하면 문자들이 해커, 게이머와 타이포그래피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리츠피크”로 변환된다. 문자는 곧 숫자로 변환되고 숫자는 문자로 변환되어 글립을 생성해 사람의 눈으로도 읽을 수 있게 했다.

폴슨은 “이 폰트로 사람들이 일종의 재밌는 놀이를 즐길 수 있게 손재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I”는 1로, “e”는 3으로 변환할 수 있고 4를 대문자 “A”로, 6을 사용해 알파벳 “G”로도 변환시킬 수 있다.

CoDesign은 “폴슨이  네오 그로테스크의 형식에서 문자와 단어가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포 폴슨


원문 : ps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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