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컬래버레이션…’아티산’ 라인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KUHO)와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과 협업한 ‘아티산(Artisan)’ 라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아티산 라인은 ‘브루클린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벽화에서 영감받은 타이포그래피를 김도형 디자이너의 카운터 밸런스 폰트를 사용해 탄생했다. 원피스, 티셔츠와 셔츠 등에 자수와 프린트를 활용해 김 디자이너의 폰트로 포인트를 살렸다. 모자 등에는 와펜과 자수를 함께 디자인해 스트리트 패션을 구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라인 론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김도형 디자이너를 비롯해 이혜미 세라미트스, 이욱정 PD, 유인경 시인 등 다방면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클래스 및 강의를 개최한다. 구호의 ‘아티산’라인은 오는 16일부터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SSF 숍)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호와 함께 협업한 김 디자이너는 지난해 폴콕스 `MISCELLANEA` 큐레이션·전시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국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아트디렉터로 활약한 이력을 지녔다. 현재는 스튜디오 그레이오발의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FONT CLUB 에디터 한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