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창간 68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서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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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간 68주년을 맞이한 전북일보가 새로운 고유 서체를 발표했다.

전북일보는 작년 8월부터 글꼴 제작 전문기업인 태시스템과 함께 신문 기사의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여줄 본문용 활자의 개발을 시작했다. 태시스템은 전북일보 고유서체 외에도 전주시 공식 글꼴인 ‘완판본 마당체’나 한겨레신문의 ‘한결체’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새로운 전북일보의 본문 활자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먼저 신문 윤전 인쇄(롤러 형태의 인쇄기를 통해 신속하게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는 인쇄 방법) 때에도 글꼴의 형태가 가지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가로획이 시작하는 부분(①)을 예리하게 디자인 한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세로획이(②) 전체적인 글자의 축이 되어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강한 인상으로 디자인 된 부분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동일한 공간에서도 최대한 크게 글자의 형태(③)가 보일 수 있도록 한 부분이다. 신문 본문의 편집 특성 상 좌우 맞춤 단락에 가득 찬 본문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초성과 종성의 크기를 키웠다.

새로운 활자의 도입과 더불어 전북일보는 5월 31일자 신문부터 본문 활자의 크기도 10.7포인트로 키웠다. 신문 독자는 이전보다 편하고, 또렷하게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아울러 기사 제목의 글꼴 또한 더 세련되고 가독성 높은 서체로 변경했다.


FONTCLUB 에디터 황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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