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구글 그리고 산돌 = ‘본명조’ 탄생!

어도비가 동아시아 15억 명 사용자의 디자인 통합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오픈소스 서체 ‘본명조’를 발표했다.

 

어도비, 구글 그리고 산돌 = ‘본명조’ 탄생!

20170404104545510062

-출처 : Adobe Korea

 

어도비가 한국어를 비롯,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본명조(Source Han Serif)를 발표했다. 이는 동아시아 15억 명 사용자의 디자인적 통합 요구를 반영하여 오픈소스 서체를 제작 및 배포한 것이다. 본명조는 화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은 물론, 문학 작품에 사용되는 텍스트나 우아하고 세련된 제목에 잘 어울리며 특히 인쇄 시에 수려함이 돋보인다고 어도비 관계자는 밝혔다.

 

 

 

다양한 최신 디바이스에서 모든 언어를 표현하는 고품질의 조화로운 글꼴 모음을 개발한다는 이 글꼴 프로젝트의 목표는 규모와 범위 면에서 벅찬 과제였다. 한중일 언어는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너무나 절대적이다. 디지털 타이포그래피의 선구자인 어도비는 수려한 한중일 언어를 개발하는 데 완벽한 파트너이다”  – 밥 정, 구글 국제화 부문 책임자

 

지난 2014년 발표된 ‘본고딕(Source Han Sans)’의 자매 서체로써 개발된 본명조는 단일 서체 모음 안에서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등 4개의 동아시아 언어와 더불어 라틴어, 그리스어 및 키릴 등 서양 언어권 글리프도 제공한다. 또한, 서체 당 7가지 웨이트로 표현되는 65,535개 글리프가 제공된다. 한국어의 경우, 자주 사용되는 한글 음절 및 결합된 자모와 함께 모든 현대 기호, 문자 및 음절을 지원한다. 따라서, 디자이너와 컨텐츠 제작 개발자들은 언어에 상관없이 단일 서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언어별로 사용 가능한 서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다.

 

사진자료2-일곱-가지-두께로-표현되는-본명조-서체-1024x791

-출처 : Adobe Korea

 

어도비와 구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 서체 개발 작업에는 산돌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하여, 일본의 이와타(Iwata), 중국의 창저우 시노타입(Changzhou SinoType)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폰트 디자인 기업들이 참가했다. 구글은 본명조를 구글의 노토 범 유니코드(Pan-Unicode) 서체 모음 중 하나인 노토 세리프 CJK(Noto Serif CJK)라는 이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는 어도비 타입킷과 오픈소스 공유 웹사이트 깃허브(GitHub)를 통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산돌구름 서비스에서도 공개폰트로 업데이트되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본명조 다운로드 : https://source.typekit.com/source-han-serif/kr/

-산돌구름 체험판 및 공개폰트 안내 : http://www.sandollcloud.com/trial_version/

20170404104545510062

Leave a Reply to zio Cancel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 comment

  • 안녕하세요
    본고딕 관련해서 질문 있습니다.

    정확한 용어를 몰라서, 그냥 예를 들어서 말씀 드릴께요
    일러스트레이터 에서 본고딕으로 글을 쓰게 되면 선택 했을때 아래로 여백이 상당히 많이 남습니다.
    다른 폰트들은 폰트사이즈랑 거의 일치하는데, 본고딕만은 디센더라인보다 아래로 여백이 꽤 남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제작이 됐는지, 또 해결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 박싱처리를 한다던지, 중앙정렬시 본고딕만 맞지 않아서 질문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