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X 티포텍의 3번째 협업으로 탄생! 거대 폰트 패밀리를 가진 「SD 노벰버」를 소개합니다.

2023-05-112023-05-26공지SD노벰버, 노벰버, 산돌, 산돌구름, 신규폰트, 인기폰트, 티포텍, 폰트, 폰트추천

¶ 2023년 4월 13일자 산돌구름 뉴스레터 <구름레터>에 소개된 글입니다.

전국의 디자이너분들, 모두 주목해주세요📣
산돌 X 티포텍의 3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거대 폰트 패밀리를 가진 「SD 노벰버」를 소개합니다.

「노벰버」는 한글, 라틴과 라틴 확장, 그릭과 그릭 확장, 키릴과 키릴 확장, 그리고 산돌 최초로 데바나가리 문자를 포함하여 270곳 이상의 언어권을 지원합니다. 또한 이탤릭과 산돌 최초의 배리어블 폰트까지 포함하여 총 20종으로 출시되는 그야말로 강력한 사용성을 지닌 폰트 패밀리이죠. 한 마디로, 도저히 수식어를 하나로 꼽을 수 없을 만큼 자랑하고 싶은 점이 많은 폰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멋진 결과물은 보이지 않는 노력이 만들어 내는 법! 자랑하고 싶은 점이 많은 폰트인 만큼,
SD 노벰버」 출시를 위한 여정은 길고 길었습니다.

전체 아티클은 포스팅 하단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티포텍과의 새로운 협업, 「SD 노벰버」

산돌은 다년간 티포텍(Typotheque)과의 여러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완성도 있는 다국어 폰트 패밀리를 출시해왔습니다. 「Sandoll 그레타산스」와 「Sandoll 라바」 등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의 강점은 각 언어권의 글자를 각국의 전문가들이 다루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하나의 패밀리로 설계된다는 점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산돌구름 > 폰트 > SD 노벰버

다국어 프로젝트를 다루는 일

라틴 문자에 한글을 맞추는 일은 고려해야 할 점이 참 많습니다. 한글의 물리적인 위치, 크기, 공간 등 패밀리의 성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따라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기 전, 티포텍의 여러 협업 디자이너들과 함께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고, 이후 「SD 노벰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November」의 두드러지는 시각적 특징은 ① 수직·수평의 획 끝 디자인, ② 트랙 형태의 ‘O’ 디자인, ③ 비교적 좁은 너비감, 크게 이 세 가지였는데요. 라틴의 디자인적 특징을 한글에 100%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