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디자이너.12_<좌충우돌 펭귄의 북 디자인 이야기> 외
대표적인 영국의 출판사 펭귄 북스. 그 75년의 역사를 기념하여 선별된 75권의 책들이 그 속 이야기를 우리 앞에 털어 놓는다. 펭귄 북스는 그들만의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좋은 책들을 출간해왔다. 그리하여 이들은 독자들과의 관계에서 두터운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하여 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펭귄의 훌륭한 커버 아트들을 들어올리며 ‘역시 펭귄이야!’라고 말하지만 제작 과정에 관여한 누군가는 낯빛을 달리하며 그 속사정을 발설하고 싶어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독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