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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독특한 책이 나왔다.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이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짝궁이 되어 추는 춤 같기도, 2인3각 같기도 하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짝꿍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16시: 이상한 시공간의 광장에 부는 바람』(박상순-유지원)   책소개 과거에 …

밑줄 긋는 디자이너.17_<위트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자신의 소소한 이야기들로 시작하는 부분에서부터 ‘이 사람 왠지 위트가 넘치는 사람일 것 같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디자이너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들, 그 속에 담겨진 위트들 모두 창의적인 사람들이다.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읽으면 그들의 생각과 이념을 듣는 것 같다. 역시 위트는 중요한 존재이다. 책방 주인과 디자이너의 위트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지루한 생활 속 잠시나마 숨 쉴 틈을 마련 해주는, 힘들어 지쳐 있다가도 미소를 머금게 해주는 것이 위트다. 나 또한 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웃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