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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독특한 책이 나왔다. 작가와 타이포그래퍼가 만나 짝궁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이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이 책은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짝궁이 되어 추는 춤 같기도, 2인3각 같기도 하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짝꿍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16시: 이상한 시공간의 광장에 부는 바람』(박상순-유지원)   책소개 과거에 …

타이포그래피 실험정신_오데드 에저

  오데드 에저는 이스라엘의 젊은 디자이너다. 스스로를 타이포그래피 실험가라고 소개할 만큼 그의 디자인은 상당히 기이하고 파격적이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타이포그래피와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조합하는가 하면, 마치 행위 예술과도 같이 자신의 육체와 타이포그래피의 연결하기도 하는 등. 에저의 디자인 실험은 지금까지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개념을 보여준다. 그가 이런 디자인 실험을 하며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우선은 재미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재미를 통해 타이포그래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