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활자 디자인 철학, 마르틴 마요르 Martin Majoor_후편
글: 마르틴 마요르(Martin Majoor) | 번역: 서울대학교 타이포그래피 동아리 ‘가’감수: 유지원 (산돌커뮤니케이션 책임연구원) | 정리: 길영화 기자 스칼라와 스칼라 산스. 두 개의 활자체, 하나의 형태원칙 나는 1987년에 스칼라를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위트레흐트에 소재한 프레던뷔르흐 음악센터에 소속된 두 명의 그래픽 디자이너 중 하나였다. 이곳은 네덜란드의 다른 어떤 연주회장보다 많은 공연들이 기획된 대형 콘서트 홀이었다. 우리는 애플 맥킨토시의 첫 모델로 작업했고, 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