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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타이포그라피의 재발견 – 타이포그래피 매거진의 진수, Baseline

  지난 영국 타이포그래피 기행에 이어 현대 타이포그래피 매거진의 진수인 <Baseline>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글꼴 디자인 교육의 메카인 레딩대학교(University of Reading)과 최근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폰트전문 디자인회사 중 하나인 달튼맥(Dalton Maag Font Foundry)를 방문해 실시했던 워크숍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 학교와 스튜디오 방문을 중심으로 한 칼럼은 최근 영국 타이포그래피와 서체 디자인 현장 상황과 그들의 철학을 파헤쳐보는 대담 형식으로 게재…

유럽 타이포 기행 – London Typography tour.3

  글. 김창식 Chang Sik Kim (그래픽디자이너, 미국 산호세대 그래픽디자인학과 학과장) #1 영국 타이포그래피 기행 London Typography Tour ③ ▲ 윗줄의 사진들은 Matthew Carter의 서체 작품들이고 아랫줄은 Hamilton Wood Type & Printing Museum에서 만든 그의 서체 목각 본이다. 1959년 발행된 타이포그래피 저널 The New Mechanick Exercises에 등장한 Matthew Carter는 제2의 Eric Gill로 불릴 만큼의 세상에 주목받기 시작하…

유럽 타이포 기행 – London Typography tour.2

  글. 김창식 Chang Sik Kim (그래픽디자이너, 미국 산호세대 그래픽디자인학과 학과장) #1 영국 타이포그래피 기행 London Typography Tour ② ▲ 좌측은 Eric Gill의 일러스트와 활자, 우측은 그의 Gill Sans체의 작도 그리드를 보여 주는 원본 스케치 19세기가 영국 타이포그래피의 전성기였다면, 20세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다른 유럽국가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세계 1차대전이 발발하면서 타이포그래피와 인쇄출판 분야도 주춤하게 되었는데 1910년 이후로 미국이 이 분야에 새로운 발전국가로 떠오…

유럽 타이포 기행 – London Typography tour.1

  글. 김창식 Chang Sik Kim (그래픽디자이너, 미국 산호세대 그래픽디자인학과 학과장) #1 영국 타이포그래피 기행 London Typography Tour ①  2011년 6월 7일, 오랜만에 화창하고 푸른 샌프란시스코 하늘 위로 날아올라 미대륙을 가로지르며 그렇게 대서양을 넘어 유럽을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나는 호기심 어린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3년 만에 다시 찾는 유럽… 첫 번째 목적지는 런던이었다. 첫 일주일은 현대 타이포그래피 매거진의 진수인 Baseline Magazine, 글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