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폰트

힐러리를 위한 폰트, 힐베티카(Hillvetica)

미국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후보 경선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미국 대선도 점점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동원될 것 같은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힐러리 캠프의 전용서체, 힐베티카입니다.   정치도 마케팅이다? 힐러리를 위한 폰트, 힐베티카(Hillvetica)     미국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후보 경선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중요한 분수령으로 평가받은 미니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대승을 거뒀다고 …

<늦봄> 폰트 제작스토리 : 봄에 찾아온 본격 감성 명조체

산돌의 신규서체 ‘늦봄‘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6개월에 걸친 늦봄의 제작과정과 폰트 디자이너로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봄을 기다리는 그녀들의 동상이몽 – ① 늦봄 폰트 제작스토리       산돌 늦봄체는 본문용 2종(Light, Medium)과 제목용 2종(White, Black)으로 구성된 폰트로, 오랜만에 출시되는 본문용 폰트이자 보기 드문 명조 계열 폰트이기도 하다.  이제 각각 5년차,…

나눔스퀘어 : 네이버의 뉴페이스, 새로운 나눔폰트 탄생!

네이버는 자사를 상징하는 로고인 ‘네이버 스퀘어’에서 출발한 그리드 시스템인 ‘네이버 스퀘어 UX’를 모든 서비스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와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필수적이었다. 여기에서 네이버 나눔스퀘어가 시작되었다.   타이포브랜딩 : 네이버 나눔스퀘어   한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네이버. 국내 스마트폰 사용인구의 95% 이상이 네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무려 110개가 넘는다. 어마어마한 규모다. 문제는 이 수많은 서비스들이 제각각의 레이아웃과 톤&매…

고유한 서체들(Unique Fonts) : Visual

본 연재는 국내외의 개인 혹은 기업에서 제작, 서비스하는 폰트 중 독특한 면을 가진 서체를 모아 소개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서체 ‘Visual’은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얀 노바크(Jan Novák)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서체는 그가 2014년, 지형 특히 동물원 지도에서 영감을 받아 반-픽셀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고유한 서체들(Unique Fonts) : 1. Visual 남주현(유어마인드)     처음으로 소개할 서체 ‘Visual’은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얀…

타이포브랜딩 : 배달의민족 국민폰트 탄생기

70~80년대 간판의 키치하고 복고적인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배달의민족 글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산돌커뮤니케이션도 함께 했는데, 우아한 형제들과 산돌커뮤니케이션의 협업으로 폰트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타이포브랜딩 : 배달의민족 국민폰트 탄생기   배달의민족이 폰트를 만든다? 언뜻 들어선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다. 대표적인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진행하는 우아한 나눔 프로젝트, 그 중 하나가 배달의민족 글꼴이다. 심지어 무료로 배포된다. 누구나 제약없이 쓸 수 …

산돌,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미생체’ 출시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로 만든 폰트, 미생체를 출시했다. 이 시대의 모든 미생들을 위해 제작된 폰트로, 윤태호 작가와 카카오, 산돌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아마추어 작가나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영세한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인만큼 개인과 기업 누구라도 사용목적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폰트와 저작권, 어쩐지 먼 이야기같지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비단 웹툰 작가들이나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무언가를 쓰는 모든 것은 …

산돌 폰트 어워드 2015 : 당신이 사랑한 폰트들

작년 한 해, 당신이 가장 사랑한 폰트는 무엇인가요? 무심코 쓰다보니 어느새 없으면 안 되는 ‘완소’ 폰트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죠? 산돌 수백 종의 폰트 중에서 2015년에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폰트를 다음과 같이 골라보았습니다. 이른바, 산돌 폰트 어워드 2015. 그 영광의 수상작들을 만나보시죠.   산돌 폰트 어워드 2015       사나이賞 – 격동고딕   압도적 카리스마와 임팩트를 자랑하는 사나이의 폰트. 2015년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타입수프 : 칼국수체 한그릇 드셔보세요

칼국수라는 이름은 글자 형태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서체 파일 내부에는 한글 2,350자, 기초 문장부호와 기호, 로만 알파벳 50여 자가 들어 있습니다. 형태적으로 휴머니스트 산세리프에 가깝다고 할 수 있고, 받침이 있는 글자인 경우 부분적으로 중성과 종성이 붙어서 흘려 쓴 듯한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PLEASE PAY ATTENTION 이들을 주목해주세요_타입수프 by 한동훈   한동훈 FB.COM/ARRIEHANN HANDONGHOONS@NAVER.COM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학과 &nb…

쫄깃한 떡볶이를 닮은 ‘Sandoll 국대떡볶이’

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대떡볶이와 함께 떡볶이를 모티브로 한 신규 폰트 Sandoll 국대떡볶이를 출시했다.   9월 신규 폰트 Sandoll 국대떡볶이는 붓으로 쓴 두꺼운 글자를 모티브로, 도구의 손맛과 질감을 재해석하고 밀떡 특유의 쫄깃쫄깃한 필감이 표현된 폰트이다. 명조서체의 진지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둥글둥글한 형태와 강한 획의 대비로 유머러스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살려 재미있게 사용 할 수 있다. Sandoll 국대떡볶이는 신규 폰트로 출시되는 것과 동시에 산돌구름 체험판,…

단팥빵처럼 통실통실한 그녀들의 폰트 이야기

인터뷰 요청에 온 얼굴 근육이 다 함께 합창하는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두근두근해 하는 1년차 디자이너. 서체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열정을 보여주는 2년차 디자이너. 아직 어리다고 할 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뷰를 해 보니 단팥빵 속 앙금처럼 내실있게 꽉 찬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달착지근하고 포근해지는, 그 이름도 ‘단팥빵’이라는 서체와 함께 폰트디자이너 2인을 소개한다. 두 분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수진 : 안녕하세요. 산돌커뮤니케이션 커스텀 폰트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