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캘리그라피

라벨메이커, 조르단 예레프의 와인 라벨 타이포그래피

취재. 길영화 기자(barry@fontclub.co.kr) 자료제공 the Labelmaker 라벨메이커(Labelmaker)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불가리아 디자이너, 조르단 예레프(Jordan Jelev). 처음부터 디자인을 전공한 것이 아닌 경제학과 출신으로 회계사로 일을 했던 그는 우연히 선물로 받은 닙펜(Nib pen)으로 시작된 캘리그래피 레터링으로 지금에까지 이르게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는 택시를 모는 의사도 있고, 토마토를 파는 엔지니어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단지 캘리그래피를 좋아한 회계…

손으로 적시는 디자인 감성, 캘리그라퍼(Calligrapher).2

  아날로그 감성의 매개체, 캘리그래피. 1부에서 만난 세 명의 작가를 통해 캘리그래피의 예술성과 디자인적 발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2부에서는 두 명의 작가 이야기를 더 들어본다. KBS 방송타이틀로 잘 알려진 KBS아트비전 그래픽 디자이너 김성태, 북디자이너이자 캘리그래퍼인 이산캘리그래피 대표 이산 작가이다.  취재. 길영화 기자 (barry@fontclub.co.kr) Q1. 캘리그리피 전문가로써 자신의 첫 작품이 궁금합니다. 저는 캘리그래퍼이기 전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서 서예가란 표현에 더 익숙한 작가입니…

손으로 적시는 디자인 감성, 캘리그라퍼(Calligrapher).1

속도와 디지털로 대변되는 요즘 시대, 따라만 가기에도 숨이 찰 정도로 빠른 변화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날로그적 감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디지털이 가속화 될수록 이런 아날로그에 대한 욕구는 사회, 문화 전반적으로 점차 커지고 있고, 디자인 역시 그 흐름에 선구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최근 그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느껴지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캘리그래피다. 모든 디자인의 기본요소라 할 수 있는 글자, 그것을 직접 손으로 그려내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는 캘리그래피는 그야 말로 사람들에게 가장 원초적인 아날로그 감성을 전달해주…